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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ETF

주린이 및 서학개미에게 드리는 조언 : 주식 투자 공부는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 미국 S&P500 지수 ETF에만 투자하자!

 



도깨비의 다섯 번째 포스팅으로 주식 공부 시작하는 주린이 및 서학개미들께 드리는 조언을 준비했습니다.

2020년 상반기 코로나19가 글로벌 경제를 강타했을 때, 국내의 많은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특히 미국 주식에 관심을 가지며 많은 투자를 이어갔습니다.

서학개미라는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에 투자를 하기 시작했던 시기입니다.



상단의 차트는 2011년 이후 국내 투자자들이 투자한 해외 주식 보관 금액 추이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단위는 백만 달러입니다.)

2023년 3월 24일 현재 해외 주식 보관 금액은 644억 달러이며, 원화로 약 83조 7,000억 원입니다.

차트에서 보여지는 것처럼 2019년 155억 달러에서 2020년 478억 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지만, 2022년 하락세를 겪었는데 이는 주가 하락의 영향으로 보관 금액이 줄어든 것으로 투자를 상대적으로 적게 했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국내 주식 뿐만 아니라 해외 주식 공부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어떤 책을 사서 봐야 할지, 어떤 종목에 투자해야 할지 필자에게 질문을 하시는 분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필자가 항상 강조하는 점은 전업 투자를 할 것이 아니면 S&P 500 지수 ETF에 투자를 하라는 것입니다.

다만, 충분한 기간(10년 이상)이 있고 정기적으로 급여 또는 다른 수입이 있는 경우라는 가정이 있어야 하고, 대부분의 경우 이 조건을 만족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 왜 S&P 500 지수 ETF가 좋은 투자처일까?

작년 조사에 따르면 1년 동안 75%의 액티브 펀드 매니저들이 S&P 500 지수 수익률을 넘기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10년으로 기간을 늘려보면 86%입니다.

이제 공부를 시작하는 분들은 펀드 매니저보다 더 높은 수준의 철학이나 포트폴리오 운용 방식을 따라 잡기 힘들 뿐더라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도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포기하고 전업에 집중하면서 확률적으로 펀드보다 수익률이 좋은 S&P 500 ETF으로의 투자가 적합하다고 판단됩니다.

 



2. 애플(AAPL), 구글(GOOGL), 마이크로소프트(MSFT) 등 글로벌 대형 기업은 없어지지 않겠죠?

아주 옛날 이야기이므로 정확한 비유가 되지 못할 수도 있지만, 1800년 후반에 블루칩 주식으로 구성된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에 포함되었던 주식 중 지금까지 살아남은 기업은 GE가 유일합니다.

그 당시 절대 망하지 않을거라고 확신했던 기업들 29개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최근 20년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글로벌 투자은행 리만브라더스 파산, 크레디트 스위스 및 도이치방크 우려 등을 봤을 때 언제 터질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항상 존재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3. S&P 500 지수 ETF에 장기 투자 시 가능한 시나리오는?

2008년 금융 위기, 코로나19 시기, 2022년부터 이어온 인플레이션 발 경기 침체 분위기에도 S&P 500 지수는 장기적으로 10% 내외의 수익률을 기록 중입니다.

다만, 과거의 수익률이 미래의 성과를 보장하진 않는다고 하지만 필자 뿐만 아니라 많은 전문가들이 S&P 500 지수의 경우 거의 비슷한 연 평균 수익률을 장기적으로 거둘 수 있다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30년 동안 매월 $1,000 적립식 투자 시 $200만 가치의 금액을 모을 수 있습니다. $1,000가 부담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은 적은 금액이라도 투자를 권하고 싶으며 금액을 점점 늘려가는 방식으로 관리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결론은 주식 흐름이나 포트폴리오 구성에 신경 쓰지 않고 많은 펀드 매니저들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는 S&P 500 지수 ETF에 투자함으로서 정신적이나 재정적 여유를 찾는 방법으로 투자 운용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서학개미 또는 주린이들이 주식 공부를 할 필요가 없는 이유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